경복궁삼계탕 다녀온 후기+초복 날짜,중복 날짜,말복 날짜
아직 6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더위가 찾아온 듯합니다. 미세먼지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을 보고 있어 기분은 좋지만, 땡볕보다는 그늘을 찾게 되고, 오후에 천천히 즐기는 산책보다는 시원한 집에 앉아 에어컨을 쐬는 상상을 하는 그런 하루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아직 찾아오진 않은 복날을 핑계 삼아 삼계탕집을 찾아봅니다. 원래 삼계탕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삼계탕이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엔 삼계탕 먹을래? 딴 거 먹을래? 하면 그냥 딴 거 먹었던 것 같은데, 삼계탕 먹으러 가자는 와이프의 제안에 입꼬리가 괜스레 올라갑니다. 복날이 되면 삼계탕을 먹으러 가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경복궁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을 그렇게 좋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