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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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에 위치한 몽탄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서울모임이 있어 어디에서 모일까 고민하던중에 친구가 몽탄이란는 곳을 추천해서 가게되었습니다. 

몽탄은 서울용산 삼각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가면 지하철4호선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 주차 tip >

처음에는 차를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주차하기 어려울것 같아, 차를 두고 갔습니다.

다른친구 때문에 주차를 어디에 하냐고 물어보니, 근처 전쟁기념관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전쟁기념관 추자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차요금 일반권 15인승 이하 2시간 이내 3천 원/초과 30분당 천원
입차 후 30분 이내 무료

 

< 웨이팅 tip >

몽탄 오후 타임에 가기로 해서 몽탄에 물어보니,

16시부터 오픈하고, 15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조금 일찍 가서 웨이팅을 했는데, 13시 30분쯤 가니 이미 벌써 앞에 7팀정도가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웨이팅이 15시라고해서 그때부터가서 웨이팅을 하면 아마 저녁쯤이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시가 되자 가게 문이 열리고 대기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뒤돌아보니, 대기열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대망의 16시가 되었고, 다시 가게 앞으로 가니 이미 가게앞은 많은사람들로 부쩍였습니다.

멀리서 봐도 여기는 몽탄이구나 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삼각지 몽탄
삼각지 몽탄 웨이팅

 

16시가 되서 조금 앞에서 기다리자, 대기열에 따라 이름을 호명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6시쯤 오신 분들이 웨이팅 줄인줄 알고 뒤로 줄을 스셨는데, 카운터에 가서 대기열에 이름을 올려야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서니, 좋은 고기굽는 냄새가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고기굽는 냄새만 맡아도 '아 기다리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쳤습니다.

입구에서는 많은 양의 고기들이 구워지고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열심히 고기를 나르고 계셨습니다.

 

몽탄 짚불구이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었고, 저희는 1층을 배정받아 2층은 올라보지를 못했습니다.

가운데는 고기를 굽는 화덕이 있었고, 우측에는 약간 오픈된 자리였습니다. 좌측편은 룸같이 되어있어 8명정도 앉기 좋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어디선가 몽탄은 오래된 가옥을 개조해서 가게를 열었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가옥 그대로 가게를 오픈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메인메뉴가 2개였습니다.

메뉴판이 복잡하지않고 감성적인 몽탄소개글과 함께 한편에 적혀있었습니다.

 

몽탄 메뉴판
몽탄 메뉴판

 

몽탄의 대표메뉴는 우대갈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3명이서 먼저 우대갈비 4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삼겹살2인분을 시켰고,

그리고 나서 비빔냉면을 시켰고,

그리고 나서 양파볶음밥 1인분을 시켰습니다.

 

 

몽탄 기본메뉴

 

몽탄 기본반찬

 

몽탄 우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4인분을 주문했고, 아래와 같이 짚신위에서 초벌이 되어 나왔습니다.

불판이 구워지자 우대갈비를 올려주셨고, 능수능란한 솜씨로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먼저 우대갈비 뼈대위에있는 고기를 발골해 불판위에 올려주셨고, 그리고나서 뼈대를 가지고가는게 아니라 고기를 그 뼈대위에 올려서 타지않게 해주셨습니다.

고기안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한입먹었을때, 

아 정말 기다리기 잘했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여기 갈비좀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먹어볼수 없는 그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기다리길 잘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 소중한 사람 모시고 한번더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고기 갈비양념이 매우 잘 스며들어서 굉장히 맛있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그 많던 4인분이 순식간에 사라져서 아쉬웠습니다.

 

몽탄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몽탄 우대갈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비빔냉면과 삼겹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냉면은 뭐 이리 쌓아놨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냉면 위에 무채와 파가 올라가져있었습니다.

기존에 먹던 그런 비빔냉면과는 또다른 맛이었습니다. 

냉면과 고기의 조합는 말할 필요도 없지요. 

 

주문한 삼겹살이 나왔고, 이 역시 짚에 초벌 되어 나왔습니다.

가지런히 고기를 불판위에 올려주셨습니다.

삼겹살 또한 맛이 괜찮았지만, 삼겹살을 먹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양념된 우대갈비를 먹고 먹어서그런지, 삼겹살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비계부위가 너무 많아서 비계반 살코기 반이었던것 같습니다.

 

몽탄 냉면
몽탄 짚신삽겹살
몽탄 삼겹살
몽탄 삼겹살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쯤 우대갈비에 붙어있던 살코기를 마저 발골해주셨습니다.

갈비에 붙어있던 고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기존의 우대갈비는 양념이 잘 밴 살코기라면, 뼈에 붙어있는 고기는 쫄깃쫄깃한 나름 별미랄까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주문한 양파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배불러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맛만보자고 해서 1인분을 주문했었습니다.

 

저는 나름 짭짤한게 맛나게 먹었는데, 나머지 두명의 친구는 너무 짜서 별로라고 했습니다.

 

 

몽탄 삼겹살
몽탄 양파볶음밥

< 총 후기 >

우대갈비는 두번 먹어라. 꼭 두번 먹도록 합시다. 

삼겹살은 생각보다 별로였다기 보다는 우대갈비에 밀린 불운의 고기랄까요? 먹을꺼면 삼겹살먼저 먹고 우대갈비를 먹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은 나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마 이것만 따로 냉면전문점을 만들어도 될것 같은?

양파볶음밥은 저는 맛나게 먹었는데, 다른분은 너무 짜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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