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서래마을 방배동 플라워차일드 라는 곳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2020 에 소개된 별1개짜리 식당입니다.
*아래 미쉘린 가이드2020입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seoul-capital-area/kr-seoul/restaurant/flower-child
플라워차일드란 6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건전한 그룹의 히피를 뜻하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플라워 차일드에 는 도로에 붙어있어서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차를 가지고 가는경우, 주차할곳을 한번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입구에 발렛 표기와 주차 표기가 있는데 차를 가지고가면 운전하면서 보기가 어렵습니다. 주차는 아래 국민은행 건물에 발렛을 맡겨야합니다.
(저는 주차할곳을 찾지못해 한바퀴 크게 돌고, 국민은행 옆 공터에 주차를 잘못 했었습니다)
발렛을 하고 (발렛비3000원입니다)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저희는 식당예약을 하고 13:30분에 도착했습니다.
예약할 때, 55,000 런치메뉴를 선택했습니다. (한우 or 이베리코 선택, 한우 선택시 +20,000 추가)
전화로 먹지못하는 음식이 있냐고 물으셨고, 저희는 새우 알러지가있어 새우를 제외시켰습니다.
처음 매장에 들어섰을 때, 직원들이 미소를 머금고 일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았고, 1층은 셰프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장소로 보였습니다.
2층에는 우리말고도 여러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2층 창가자리로 안내받았고, 낮은 층수에서 밖이 보이는데 연말 분위기 랄까? 뭔가 분위기가 나서 좋았습니다.
(아마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난로 같은 조명 또한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첫번쨰 음식이 나왔습니다.
감자칩이랑 감자갈은 것인데, 포테이토 칩 맛이 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두번째는 샐러드 입니다.
저희는 미리 새우를 빼달라고얘기해서 빼주셨습니다 (제껀 새우가있었습니다)
어디서 먹던지 샐러드는 맛있지만, 상큼하면서도 아삭한 맛이 입맛을 돋웠습니다.
다음은 식전빵입니다. 따듯한 빵에 잼?버터를 발라먹으면 맛있습니다.
모든 음식이 나올때마다 셰프들이 올라와서 설명해주는데, 반은 알아들고 반은 너무 웅얼거려서 알아듣지못했습니다.
(아마 각자 만든 셰프가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굉장히 똑바로 설명해주시는데, 어떤분은 웅얼웅얼하셔서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생선구이와 조개 관자입니다.
콩 그리고 호박/ 무였습니다.
생선이랑 관자가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식전 에피타저로 나온 아이스크림 이랑 바다 포도 입니다.
상큼한게 빨리 메인 메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좀 더 크게 키워주는것 같습니다.
오도독하고 말캉말캉했습니다.
대망의 메인메뉴입니다.
저희는 하나는 이베리코 미듐, 나머지 하나는 한우 미듐을 시켰습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 직원의 질문에
본능적을 미듐으로 해주세요라고 얘기했는데,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까지 돼지고기를 미듐으로 먹는거에 대해 조금 찝찝함이있었습니다.
소고기는 날로 먹어도되는데 돼지고기는 날로 먹지말라는 옛말에...
하지만 메인 메뉴가 나오고 먹어보니,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맛이었습니다. 한우도 한조각 먹어봤는데, 시상에나..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하다보니 디저트가 나오더군요.
디저트도 너무 이쁘게 꾸며놔서 먹기 아쉬웠지만,
젤리먹고 초코렛먹고, 마지막에 분홍색을 먹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부드러운 누룽지와 과일입니다.
먹다보니 시간이 1~2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저희는 원래가면 30분 뚝딱인데, 이렇게 먹고 이야기하면서 시간이 가는줄 몰랐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않고 미슐랭1스타를 맛보기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2019년 이렇게 마무리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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