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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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직장동료들과 망포역에서 회식자리를 가졌습니다.

회식하기 며칠 전부터 날짜만 잡고 장소는 따로 잡지 않았었습니다. 

 

다른 친구가 이전에 다녀온 곳 중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여 추천해 준공이 바로 '갯벌 스타일'이라는 곳입니다.

 

망포역 갯벌스타일

 

전화해서 물어보니 예약은 8명이상부터만 된다고 하여 저희는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차는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제오면 한 두자리있다고하셨어요. 그냥 근방 망포역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갯벌 스타일'이라고 해서 오늘은 '회 좀 먹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여기서 맛있는 건 바로 닭! 갈! 비!

 

친구가 소개해준 메뉴는 다름 아닌 닭갈비였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닭갈비를 파는 전문점이냐? 그건 아닙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데, 닭갈비를 팔고 있었습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무슨 이번 명절 때 성묘 지내고 내려오는 길에 점심식사를 하러 칼국수 집에 들어갔었습니다. 한편에는 칼국수가 있었고, 메뉴 한편에는 탕수육이 있었습니다. 이 무슨 조합일까요?

 

수산물 집에 닭갈비라니 생각할 수 조차 없었는데, 맛있다고 하니 한번 속는 셈 치고 가기로 했습니다.

예약이 되지 않아 목요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더니 저희 앞에 5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집이길래 웨이팅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기다리자 테이블 자리가 났다는 소리와 함께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놀랜 것이,

 

1)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으려고 하는가?

2) 본관도 아니고 별관까지 있다.?

 

잠시 생각을 한 후, 본관 옆에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이른 저녁인데 (저녁 19시쯤이었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다른 테이블은 회식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망포역 갯벌스타일

 

저희처럼 닭갈비를 드시는 분들도 있었고, 회를 드시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없었고, 구석진 자리에 우리들만의 아지트를 배당받았습니다.

 

 

갯벌스타일 메뉴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님과 종업원들 사이에 차림표를 찍었습니다.

닭갈비가 메인 메뉴이니 좌측에 크게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자리에 앉아 종업원이 해주시는 세팅을 촬영해봅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왔지만 고기를 먹기 위해 양보해둡니다.

 

 

 

주문했던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닭갈비와 함께 치즈가 담긴 소스가 나왔습니다. 닭갈비를 치즈에 듬뿍 찍어 먹으라고 합니다.

 

 

 

갯벌스타일 닭갈비

 

주방에서 닭갈비는 다 구워져서 나왔고 이모님이 오셔서 직접 잘라주셨습니다.

잘라주는 닭갈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갯벌스타일 닭갈비

주방에서 다 구워져 나온 거라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닭갈비가 5인분 정도 되는 양입니다

 

갯벌스타일 닭갈비 추천

 

처음에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먹고 나니 사실 이 정도면 닭갈비집으로 간판을 바꾸는 게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나면 또 갈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내가 동료에서 추천받은 것처럼 저도 다른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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