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에 이어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1편에서는 객실과 로비를 위주로 적었다면 2편에서는 놀이시설 및 편의시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1편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plantthefuture.tistory.com/81
롤링힐스 호텔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놀거리가 없습니다.
하루 종일 호텔에 있어야 하는데 호텔 지하에 놀거리가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금방 갔습니다.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동안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낼까'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하 1층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키즈존, 스쿼시 경기장,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탁구장, 오락실, 맥주를 파는 바 등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이 뜨인 것이 키즈존입니다.
그물막 같은 것으로 실내 놀이터를 만들어놨습니다. 키즈존을 보고 있으니 어릴 때 놀던 정글짐이 생각나더군요.
호텔 내부에 이런 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쿼시 경기장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2~4개 정도 스쿼시장이 있었고, 스쿼시를 치기 위한 스쿼시 라켓은 지하 1층에 위치한 프런트에서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쯤 쳐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스쿼시를 쳐본 적도 없고 다른 놀거리 노느라 오가며 구경만 했습니다.
수영장입니다.
어느 호텔에 가던지 대부분 수영장이 있을 텐데, 여기는 수영장 레인도 조금 더 있었습니다.
실제 수영장을 밖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고, 수영 장안에는 구조요원이 자리에 앉아 계셨습니다.
오후에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없는 새벽 6시에 수영하고 왔습니다.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운영을 합니다. (주중과 주말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특이한 게 여기는 수영을 강습하고 있었습니다.
개인 수영 과외, 그룹과외 등 강습 표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평일에도 누군가 배우러 오나 봅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락실입니다.
호텔 안에 오락실이라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최애 오락기기, 농구대도 2대나 있어 2번씩이나 했습니다.
중간에 인형 뽑기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살포시 올려놓은 인형을 동전을 넣어 우수수 뽑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낚싯대 게임이 있었는데, 신나게 낚싯대를 말아 올리는 것 때문에 나중에 팔에 알이 배겨서 힘들었습니다.
오락실 내부에 철권, 다트, 총싸움 등 여러 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락실 내부에 포켓볼 당구대가 있었습니다.
둘이서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켓볼을 했습니다. 4 구였다면 어려웠을 텐데 포켓볼이니 어린아이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포켓볼을 다 치고 어느 한 가족분이 오셨는데, 아빠, 엄마, 중학생쯤 보이는 아들 이렇게 세 식구였습니다.
셋이서 당구를 치는 모습을 보니 뭔가 짠하면서도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오락실 옆에 탁구장이 있었습니다.
탁구채와 탁구공을 스쿼시 라켓과 동일하게 프런트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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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롤링힐스 호텔 다녀온 후기-1 (0) | 2020.02.29 |